깔끔하게 조성된 공원과 분수대를 감상하며 곳곳에 쉬어갈 수 있게 마련된 벤치, 야생화가 가득한 하늘 계단, 호수 둘레길이 낭만적인 곳으로 주말 가족, 연인들의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산과 호수를 끼고 있어 물빛과 낙조가 주변 군락목과 푸른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속에 파묻힌 듯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주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이다. 타지역의 일반 호수와 달리 마장호수는 나름의 특별함을 지닌다. 호수 주변에는 영조 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묘소 소령원과 후궁 정빈 이씨의 묘소 수길원이 있기 때문이다. 천년 고찰 보광사와 벽초지수목원, 단풍나무길을 활용한 승마 체험길 등 특색 있는 명소들도 인접해 있다. 특히 마장호수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는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길이로 길이 220m, 폭 1.5m이며 감악산 출렁다리에 이어 전국 관광 명소로 주목받는 중이다.